[인맥관리] 유용한 팁
누구나 의욕을 갖고 새해 계획을 세우는 요즘 어떻게 하면 자기 관리를 잘 할 수 있을까. 자기 관리는 크게 시간 관리, 인맥 관리, 정보 관리로 나뉜다. 주변 사람들에게 자기 관리의 달인으로 소문난 유명 인사들(익명처리)의 그들만이 가진 노하우이다.
포스트잇을 활용하라
주변 사람들에게 “20세기 최고의 발명품은 포스트잇”이라고 말할 정도로 포스트잇을 시간 관리에 활용하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스카치테이프 너비의 포스트잇에 그날 해야 할 일들을 적어 처리 순서대로 수첩에 붙인 뒤 일을 마치면 하나씩 떼어낸다.
매우 급하고 중요한 일이라면 수첩 대신 휴대전화에 포스트잇을 붙인다.
포스트잇을 떼어낼 때의 쾌감은 다음 일을 진행하는 데 활력소가 된다.
책을 읽을 때도 중요내용을 포스트잇에 메모해 해당 페이지에 붙여 놓으면 나중에 기억하거나 찾아볼 때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시간관리 도구는 예쁠수록 손이 간다
과거 월간 미술잡지 코리아아트 모 편집장의 시간관리 도구는 차라리 하나의 예술작품이었다고 한다.
하드웨어는 일반 학교 수첩이나, 다이어리로 평범했으나 1주일 일정이 한눈에 들어오고,
손바닥에 적당히 들어와 휴대하기 간편한 수첩이야말로 1년 동안 친구처럼 정 붙이기에 좋다고 한다.
대신 그는 헝겊 주머니 속에 깜찍한 디자인의 스티커를 모아 가지고 다니며
틈나는 대로 수첩에 쓴 ‘할 일 리스트’를 예쁘게 장식했다고 한다. 갖가지 형광펜과 색연필도 활용한다.
“신기하게도 수첩 안에 예쁘게 기입된 내용을 볼 때마다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일’이 ‘하고 싶은 일’로 다가와요.”
라고 했다고 한다.
스케줄이 한눈에 들어오도록 모아라
한국리더십센터에서 근무한 000은 리더십센터가 제작해 판매하는 ‘프랭클린 플래너’에 모든 스케줄을 집약해 관리했다.
‘할 일’을 탁상 캘린더, 집 냉장고, 수첩 등 여러 곳에 분산하면 정작 해야 할 일을 빠뜨릴 수 있고 일의 효율도 떨어진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업무와 관련한 통화내용뿐만 아니라 독서 목록과 인생 목표까지 모두 플래너에 기입했다고 한다.
그는 매일 오전 출근 후 10분을 차분히 그날 할 일을 플래너에 작성하는 시간으로 할애했다고 한다.
언뜻 아깝게 여겨지는 계획 수립 시간 10분은 실은 하루 24시간(1440분) 중 0.7%에 불과하다.
새벽 시간을 공략하라
모 대기업 경영 팀장의 일과는 오전 3시50분 기상하는 것으로 시작했다고 한다.
이후 30분 동안 집안에서 스트레칭과 윗몸 일으키기를 하면 몸이 가뿐해지면서 잠기운이 완전히 깨며
오전 4시 반부터 5시 반까지 1시간 동안 독서한 뒤 간단히 아침식사를 하고 오전 6시쯤 집에서 출근하면
오전 7시 이전에 회사에 도착하고, 업무가 시작되는 오전 9시 이전까지 적어도 1시간의 확보했다.
유효기간이 지난 명함은 과감히 버린다
S사 모 고위 간부는 명함을 받은 날짜를 명함 상단에 기록해 ‘바이어’ ‘업무’ ‘친구’ ‘관공서’ ‘언론사’ 등으로 분류해 보관한다.
보통 1000장 이상의 명함을 관리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2, 3년마다 직책 등이 바뀌므로 명함에 기록된 날짜가 3년 이상 지나면 과감히 버린다.
또 6개월 정도 연락이 끊겼던 사람과는 막연하게 “언제 한 번 보자”는 말을 하는 대신 정확한 날짜와 시간을 정해 반드시 만난다.
정보는 수집보다 분류가 중요하다
외국계 기업 인사관리 출신 간부는 3가지 색상의 투명 비닐 팩을 이용해 정보를 ‘진행’ ‘보류’ ‘완료’의3단계로 분류한다.
사무실로 배달돼 오는 각종 재계 관련 소식지 중 참고할 내용은 프린트해 책장 선반에 쌓아두고
매월 두 차례 정리 작업을 통해 정보를 솎아낸다.
가능한 한 A4용지 크기로 정보의 규격을 통일하는 것이 간편하다.
스크랩은 1, 2주에 한번 시간을 정해하는 것이 매일 하는 것보다 전체적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하루 20통 정도 받는 e메일 중 불필요한 것은 곧바로 삭제하고 응답을 필요로 하는 것은 24시간 이내에 답변한다.
정보에 감성을 담아라.
유명 음료회사 모 간부는 공적인 정보를 기입하는 업무용 다이어리와 일기처럼 사적인 내용을 기입하는 메모장을 병행 사용했다고 한다.
'다이어리만 사용하면 선형적 사고에 치우칠 수 있지만 메모장을 함께 활용하면 직관적이고 감성적인 사고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고,
공적인 다이어리를 사람들 앞에서 펼쳐들었을 때 사생활 메모가 드러나는 것은 프로페셔널해 보이지 않기 때문'